부정선거/해외부정선거

2025년 필리핀 선거, 의혹의 한국선거기술업체 미르시스템과 계약 가능성

timetocleanup 2024. 12.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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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2월 24일자 필리핀 대학생신문인 Philippine Collegian의 기사를 발췌하여 재정리한 글입니다.

 

 

 

2025년 필리핀 선거를 준비하는 "미르 시스템(Miru Systems)"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과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COMELEC(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과거 선거에서 발생한 부정 의혹계약 문제로 이미 여러 번 논란의 중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자동 선거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미루 시스템의 2025년 필리핀 선거 계약

미루 시스템은 180억 원(₱18억) 규모의 입찰을 제출했으며, 만약 이 입찰이 승인되면 스마트매틱을 대체하는 자동 선거 시스템 공급업체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미루 시스템은 2023년 12월, 서류 부족 등의 이유로 입찰에서 제외되었으나, 이후 다시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한 업체로 인정받아 사후 자격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루 시스템, 과거 경력에 대한 의혹

미루 시스템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선거 시스템을 공급했지만, 그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지,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에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선거 시스템을 제공했으나, 해당 계약들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 독점 계약 논란: 미루 시스템은 한국의 공적 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계약은 공개 입찰 없이 직접 부여된 것으로, 이는 불법적인 절차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 계약 규모는 약 4.4백만 달러(약 247억 원)에 달했으며,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의 자금으로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부적절한 거래 의혹: 또한, 한 한국 국회의원은 미루 시스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부적절한 선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직원이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선거 부정 및 불법행위 의혹

미루 시스템이 관리한 선거에서는 부정행위나 선거 불규칙성이 자주 발생해왔습니다. 2018년, 이라크에서는 미루가 제공한 선거 시스템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수동 재검표가 진행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선거 불신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필리핀 2025년 선거, 신뢰 문제

이런 부정 의혹과 부적절한 계약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루 시스템은 여전히 필리핀 선거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필리핀 선거는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COMELEC미루 시스템의 자격을 면밀히 심사해야 할 상황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기술적,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입니다.

 

미루 시스템의 과거와 관련된 의혹은 선거 기술의 신뢰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향후 필리핀의 선거 과정에서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습니다. COMELEC이 미루 시스템과의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과거의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