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4%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로 1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지지율이 상승한 주요 배경으로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보수층의 결집과 동정심의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탄핵안 가결로 인한 위기감 고조와 동정 여론이 보수층 결집을 촉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성 여권 지지층의 적극적인 응답이 이번 조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령별 및 지역별 지지율 변화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지지율 상승 폭
- 20대 이하: 25.5% (17%포인트 상승)
- 60대: 39.9% (15.6%포인트 상승)
- 70대 이상: 47.1% (12.4%포인트 상승)
- 50대: 27.3% (11.7%포인트 상승)
- 30대: 22.3% (11.1%포인트 상승)
- 40대: 21.6% (9.9%포인트 상승)
지역별 지지율 상승 폭
- 부산·울산·경남: 39.4% (20.9%포인트 상승)
- 강원·제주: 27.8% (16.2%포인트 상승)
- 서울: 31.0% (13.9%포인트 상승)
- 인천·경기: 26.2% (12.3%포인트 상승)
- 광주·전남북: 21.8% (9.3%포인트 상승)
- 대전·세종·충남북: 32.4% (9%포인트 상승)
- 대구·경북: 37.1% (7.3%포인트 상승)
전문가 분석
신율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중도층과 무당층은 응답을 꺼리지만, 강성 지지층은 적극적으로 응답했다”며, 이번 지지율 상승이 중도층의 전반적인 여론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보수층의 신뢰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기간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2일 전에 발표된 펜앤마이크가 의뢰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1.5%로 나타나 이번 결과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상승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결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보수층의 결집 작용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와 여론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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