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문수 후보님께, 안녕하세요.저는 탄탄대로라는 청년단체에서 2030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권예영입니다.지난 겨울 엄동설한 속에서도 청년들과 함께 거리로 나서며 연세대에서 시작한 시국선언이 점점 퍼져나가는 걸 지켜봤습니다.작은 외침을 의미있게 바라봐주시고, 청년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영광입니다. 후보님의 삶을 들여다보며 저는 문득 저와 너무 닮아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한때 페미니스트였습니다.가부장제가 세상을 망친다고 생각했고, 남성을 혐오하며 비혼만이 해답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보수주의를 접하고 공부하며 깨달았습니다.문제는 가부장제라는 구조만 탓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악의 문제이며, 가정은 억압이 아니라 사람이 회복되고 성장하는 필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