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윤석열비상계엄

"중국 간첩단 공개하면 전쟁 납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침묵 이유는?

timetocleanup 2025. 4. 17. 10:29
반응형

 2025년 4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중국 간첩단 검거와 관련해 "그걸 공개하면 한·중 간 전쟁이 난다"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발언은 12.3 비상계엄 당시 수원 선거연수원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 간첩단 체포 사건과 맞물려, 그의 침묵과 탄핵심판에서의 태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시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부근

 

 

 

최측근 증언: "공개하면 전면전"

윤 전 대통령의 최측근은 그와의 사적 대화에서 “왜 중요한 시점에 국민이 원하고, 또 재판에 유리할 수도 있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그건 내가 대응을 못 했다. 그러면 바로 중국하고 전면전 터지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곧 윤 전 대통령이 중국의 선거 개입 및 간첩단 사건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외교적 파장과 안보 위기를 우려해 함구한 것이라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공개되지 않은 정보, 그 배경은?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조차 해당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침묵은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외교·안보적 이유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실제로 그는 탄핵 최후진술에서 “국가원수로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 고려가 아닌, 국가 간 충돌을 우려한 외교 안보적 차원의 침묵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태도: 조율 중인 ‘사실 인정’

미국 정부는 겉으로는 “한국의 내정”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미 보수진영 인사들은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선거 개혁 법안, 고강도 수사 등의 정책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향후 간첩단 실체에 대한 공식 입장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내 여론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체포된 중국 간첩단이 미국으로 이송된 이후, 워싱턴의 대응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캡틴 코리아’ 안병희 씨의 정황 증언

중국 간첩단과 관련된 또 다른 핵심 인물로는 ‘캡틴 코리아’로 알려진 안병희 씨가 있습니다.

그는 경기 수원 선거연수원 인근 농업박물관에 방호원으로 위장 취업한 상태에서, 외국인 숙소를 감시하고 간첩 활동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씨는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발표는 국제 정세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간첩단 실체가 언젠가 공식화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활동은 CCTV 영상 및 근무표, 조직도 등으로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정국 향방에 미칠 영향

이번 보도는 윤 전 대통령이 단순히 정치적 위기에서 침묵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 안보와 외교 마찰을 우려한 결과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의 개입 사실을 공식 발표하게 된다면, 윤 전 대통령의 입지는 재조명될 수 있고, 정국은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그러면 바로 대통령에 복귀하는 것”이라는 발언처럼, 향후 국제 정세와 미국의 발표는 한국 정치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 공은 국제 사회와 후속 발표에 넘어간 상황입니다.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과제입니다.

 

[출처: 스카이데일리 4월 16일자 기사]